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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브리핑] "에어컨 틀면 극우?" 폭염으로 이념 전쟁 중인 유럽 / YTN

2026-07-12 38 Dailymotion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7월 13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에어컨을 놓고 유럽이 이념 전쟁 중이라는 동아일보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유럽을 덮친 기록적 폭염이 자연재해를 넘어 정치·사회적 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여름에 부채 쓰면 녹색당, 에어컨 쓰면 극우냐"는 글이 유럽 소셜미디어를 뒤덮는 중입니다.

에어컨 보급을 놓고 유럽 정치권에선 좌우 대립이 벌어졌는데특히 폭염 피해가 컸던 프랑스는 에어컨 규제 해제가 내년 치러질 대선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보수 진영에선 규제 완화 찬성을, 진보 진영은 반대를 외치고 있는데요.

프랑스뿐 아니라 독일 정치권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에어컨 이념 전쟁의 배경엔 유럽의 가정용 에어컨 보급률이 저조한 현실이 있는데요.

각국 정부가 엄격한 기후 정책을 펴면서 환경보호가 생활 전반에 뿌리내린 영향이 큽니다.

미국이 약 90%, 우리나라가 86% 수준인데 프랑스는 25%에 불과합니다.

유럽 정치권에서 에어컨 논쟁이 불붙자 미국 보수 진영도 가세했습니다.

이런 논란이 미국 내 정치 양극화가 유럽의 폭염을 계기로 재현된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기록적 폭염은 유럽뿐 아니라 동남아시아도 덮쳤죠.

그 여파로 패션업계의 속이 탄다는 중앙일보 기사 이어서 보겠습니다.

세계 의류산업 규모가 1조7천억 달러인데 아시아가 수출 비중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의류 생산기지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에 밀집돼 있는데요.

문제는 폭염 때문에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공급 부족과 원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글로벌 의류 공급망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동남아 지역의 폭염과 홍수가 계속되면 2030년까지 의류 수출이 650억 달러, 약 97조 원 감소할 수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그래서 폭염 대응과 작업 환경 개선에 신경 쓰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누가 더 많이 파느냐'가 중요했다면 이젠 '누가 더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느냐'가 기업 가치를 좌우할 거로 보입니다.

다음 기사는 월요일 출근 앞두고 밤잠 설친 분들이라면 공감할 내용입니다.

잠 못 드는 한국인이 4년 새 20% 넘게 늘어났다고 하... (중략)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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